프랑스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거쳐 간 나라입니다. 프랑스 예술가들은 철학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그 생각의 깊이에서부터 창작하는 동력을 얻습니다. 프랑스라는 나라는 예술적 영감을 주고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인상주의, 야수주위, 입체주의, 다다이즘, 앵포르멜 등 기존의 예술계에 반항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현재까지도 많은 예술가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국·공립박물관 1,207곳에 2억1000만 점 이상의 예술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사설 미술관도 1,000여 곳이나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퐁피두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 현대미술관, 인상파 박물관, 피카소 미술관 등이 유명한데 이러한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한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입니다.

프랑스 디자인은 오랜 기간 문화, 산업 부문에서 축적한 경험으로 국제 무대에서 그 명성을 쌓아온 지 오래이며,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유명 디자이너들의 활동 무대 였습니다. 마탈리 크라세, 오라-이토, 샤를롯 페리앙, 앙드레 풋만, 필립 스탁등 지난 30년간 디자인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은 점차 그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1980년대부터 디자인 산업에 역점을 두고 국립고등 산업디자인학교 설립, 디자인 진흥원, 퐁피두 센터 산하 산업 창작센터등을 개설했고, 1990년에 들어와서는 생테티엔 디자인 비엔날레, 파리 디자인 옵세르바퇴르 등의 행사 및 시상 프로그램을 마렸했습니다. 2000년대에는 디자인의 대중화를 위해 드 프랑스 지역 디자인 센터 및 생테티엔 디자인 시티를 선포했습니다.